1. 직답 — D+2일 시초가 동시호가에, 본인 동의 없이
반대매매는 미수·신용으로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의 평가가 떨어져 담보 비율이 깨졌을 때, 증권사가 본인 동의 없이 다음 영업일 시초가 동시호가에 주식을 일괄 매도해 빚을 회수하는 절차입니다. 미수 거래는 결제일(T+2)까지 입금이 안 되면 다음 영업일에 자동 발동, 신용 거래는 담보유지비율이 보통 140% 아래로 내려가면 마진콜을 받고도 다음날까지 보충금이 안 들어오면 그 다음날 시초가에 발동돼요.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진행되고, 시초가 동시호가에 일괄 처분되는 게 핵심 포인트입니다.
2. 맥락 — 미수와 신용은 발동 결이 다릅니다
같은 반대매매라도 미수와 신용은 결이 다릅니다. 미수는 본인 예수금보다 큰 금액의 매수를 일시적으로 외상으로 받는 거예요. T+2 결제일까지 부족분을 입금하지 않으면 D+3일 시초가에 자동으로 부족분만큼 강제 매도. 보충 기회 자체가 거의 없어 짧고 단호한 발동입니다. 신용은 증권사에서 정식으로 돈을 빌려 매수하는 형태라 담보 평가가 매일 이뤄져요.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떨어져 담보유지비율(증권사·종목별로 140%~170%)이 깨지면 그날 장 마감 후 마진콜이 발송되고, 다음날까지 보충금이 안 들어오면 그 다음날 시초가에 일괄 매도됩니다.
중요한 건 강제 매도가 시초가 동시호가에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시장가에 묶여 매도되니 호가창 깊이가 얕은 종목은 수 % 가 한 번에 빠지면서 평소보다 더 낮은 가격에 체결돼요. 변동성이 큰 시기일수록 충격이 커지는 구조라, 평소 위험 측정 감각을 잡아 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기술적 분석 — 역사적 변동성 기초에서 자산군별 평년 변동성 수준을 한 번 짚어 두면, 본인이 들어간 신용·미수 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감이 잡힙니다.
3. 실전 주의 — 흔한 오해 세 가지
첫 번째 오해는 "이자만 내면 안 팔리겠지" 입니다. 신용 이자는 별도로 청구되는 비용이고, 반대매매는 평가손실에 따른 담보 비율로 발동돼요. 이자를 잘 내고 있어도 평가가 무너지면 동일하게 강제 매도됩니다. 두 번째 오해는 "내가 동의해야 매도되겠지" 입니다. 신용·미수 약정 시 사전 동의를 이미 받은 구조라 추가 동의 없이 진행돼요. 세 번째 오해는 "강제 매도되면 빚이 끝나겠지" 입니다. 매도 대금이 빚보다 적으면 부족분이 통장 잔고에서 추가 출금되거나 역잔고(미수금)로 잡혀요. 잔고 -100만 원 같은 표시가 그 흔적이고, 미납 시 신용불량 단계로 넘어갑니다.
가장 확실한 사전 방어는 미수·신용 한도를 처음부터 0으로 두는 것입니다. 증권사 MTS의 약정 화면에서 "미수 사용 안 함" 으로 설정해 두면 잔고를 넘는 매수가 아예 불가능해져 반대매매 자체가 발생하지 않아요. 위험을 한 종목·한 시점에 몰지 않는 자산 분산 원칙은 투자 입문 — 분산 기초에서 종목·자산군·지역 3차원으로 정리했으니 같이 보면 큰 그림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