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체결 FAQ · Trading 01

호가 의미 — 매수 호가 vs 매도 호가, 5단계 호가창 한눈에

호가는 매수·매도자가 줄지어 세운 "이 가격에 사겠다·팔겠다" 의 가격대를 가리킵니다. 호가창은 매수 호가(아래) 와 매도 호가(위) 5단계씩 표시하고, 그 사이 "스프레드" 가 곧 시장 거래 비용의 핵심입니다.

기초 · 4분 읽기 · 거래·체결 FAQ 카테고리 01

1. 직답 — 매수 호가는 사겠다, 매도 호가는 팔겠다

호가는 누군가가 시장에 제시한 가격을 말합니다. 매수 호가는 "이 가격이면 사겠다" 라고 걸어 둔 매수 주문 가격이고, 매도 호가는 "이 가격이면 팔겠다" 라고 걸어 둔 매도 주문 가격이에요. 한국 주식 호가창은 위쪽에 매도 호가 5단계, 아래쪽에 매수 호가 5단계가 함께 표시되는 구조라, 한 화면에서 매수자·매도자가 어디서 만나려고 하는지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2. 맥락 — 5단계 호가창은 어떻게 작동하나

호가창의 핵심 규칙은 단순합니다. 가장 위쪽 매도 호가는 "지금 가장 싸게 팔겠다는 가격", 가장 아래쪽 매수 호가는 "지금 가장 비싸게 사겠다는 가격" 이고, 둘 사이의 좁은 빈 공간이 스프레드 입니다. 시장가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위쪽 매도 호가부터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차례로 체결되고, 시장가 매도 주문은 가장 아래쪽 매수 호가부터 위로 올라가며 체결됩니다.

호가는 아무 가격이나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가격대별로 정해진 호가 단위가 있습니다. 한국 주식의 경우 1,000원 미만은 1원, 5,000원 미만 5원, 1만 원 미만 10원, 5만 원 미만 50원, 그 위로는 100원·500원·1,000원 식으로 단위가 점점 커지는 구조예요. 처음 매매할 때 "왜 1,234원에 주문이 안 걸리지?" 같은 의문이 드는 건 거의 모두 이 호가 단위 룰 때문입니다. 지정가로 주문을 걸 때는 이 단위에 맞춰 입력해야 하고, 시장가는 호가창의 현재 가격을 그대로 받아 즉시 체결되니 단위 신경 쓸 필요 없이 들어갑니다.

3. 실전 주의 —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

가장 흔한 오해는 "5단계 호가창에 보이는 잔량이 시장 전체 매수·매도 의지"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6단계 이하의 더 멀리 걸려 있는 주문이 훨씬 많고, 그중 상당수는 가격이 가까워질 때 취소·정정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호가창의 5단계 잔량은 "지금 이 순간 가까운 가격대에 어느 쪽 의지가 더 두텁게 쌓였나" 정도의 신호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호가창이 듬성듬성 비어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종목은 시장가 주문 한 번에 가격이 쉽게 튀니 가급적 지정가로 천천히 들어가는 게 손해를 줄이는 길이고, 큰 흐름 안에서 호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더 보고 싶다면 기술적 분석 — 추세 분석 글에 함께 정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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