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Satellite
저궤도 위성
고도 200~2,000km 의 저궤도(LEO) 에 띄우는 통신·관측 위성 — Starlink·OneWeb·Kuiper 군집 경쟁의 핵심
저궤도 위성(LEO Satellite, Low Earth Orbit Satellite) 은 고도 200~2,000km 의 낮은 궤도에 띄우는 위성을 말해요. 기존 위성 통신의 주력이던 정지궤도(약 36,000km) 위성보다 훨씬 가까이 있어서 신호 지연 시간이 짧고(20~50ms vs 600ms+) 통신 속도가 빠르지만, 위성 한 기가 한 지역 상공에 머무르는 시간이 약 10분에 불과해 항상 인터넷을 쓰려면 수백~수천 기의 위성을 군집(constellation) 으로 깔아야 한다는 한계가 있어요.
이게 그동안 LEO 위성 통신이 상용화되지 못한 결정적 이유였는데, 스페이스X 의 Falcon 9 재사용 로켓이 발사 비용을 7~10배 떨어뜨리면서 한 번에 수십 기씩 쏘는 게 경제적으로 가능해졌어요.
2020년대 들어 LEO 군집 경쟁이 본격화됐는데, 1위 사업자는 스페이스X 의 Starlink — 2025년 초 운영 위성 약 7,000기·가입자 400만 명 — 이고, 2위는 영국 OneWeb 으로 약 650기 군집을 깔고 주로 기업·정부용 통신을 제공해요. 후발 주자로는 아마존 의 Project Kuiper(2024년 첫 시험 발사, 2030년까지 3,200기 목표) 와 중국 SpaceSail(千帆) 군집(2024년부터 발사 시작, 1만 기 이상 목표) 이 있어요.
LEO 위성은 통신뿐 아니라 지구 관측에서도 핵심이에요. Planet Labs 의 Dove(약 200기) 와 Maxar Technologies 의 WorldView 위성군은 매일 지구 전체를 촬영해 농업·국방·재해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이런 위성 이미징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에요.
투자 측면에서는 SpaceX(비상장)·OneWeb(영국 정부 + Eutelsat 합병) 처럼 직접 투자가 어려운 종목이 많아 UFO·ARKX 같은 우주 ETF 의 위성 통신 비중을 통한 간접 노출이 일반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