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MACD
두 이동평균의 거리로 추세를 읽는 지표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는 서로 다른 기간의 두 이동평균선이 벌어지고 좁혀지는 정도로 추세의 방향과 힘을 읽는 기술적 지표입니다. 단기 이동평균에서 장기 이동평균을 뺀 값을 추적해, 추세가 강해지는지 약해지는지를 한눈에 보여 줘요. 가장 널리 쓰이는 모멘텀 지표 중 하나입니다.
MACD는 세 요소로 이뤄집니다. 단기·장기 이동평균의 차이인 MACD선, 그 MACD선을 다시 평균 낸 신호선, 그리고 둘의 차이를 막대로 그린 히스토그램이에요. 이 세 가지가 어떻게 움직이고 교차하는지를 보며 매매 신호를 잡습니다.
가장 기본 신호는 MACD선과 신호선의 교차입니다. MACD선이 신호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으면 상승 모멘텀이 살아난 매수 신호로, 위에서 아래로 뚫으면 하락 신호로 봐요. 두 선의 교차가 추세 전환의 한 단서가 됩니다.
0선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MACD선이 0보다 위에 있으면 단기 추세가 장기보다 강한 상승 국면이고, 0 아래면 하락 국면이에요. MACD선이 0선을 통과하는 시점은 추세의 큰 방향이 바뀌는 신호로 읽힙니다.
MACD의 강력한 활용은 다이버전스입니다. 가격은 신고가를 쓰는데 MACD는 더 낮은 고점을 그리면,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경고예요. 이렇게 가격과 지표가 엇갈리는 신호는 추세 전환을 미리 알리는 단서로 주목받습니다.
히스토그램은 모멘텀의 가속·감속을 보여 줍니다. 막대가 점점 길어지면 추세에 힘이 붙는 것이고, 짧아지면 힘이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히스토그램의 변화를 보면 두 선이 교차하기 전에 모멘텀 변화를 미리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MACD도 이동평균 기반이라 후행성이 있습니다. 과거 가격을 평균한 것이라 신호가 한 박자 늦고, 횡보장에서는 잦은 거짓 신호(휩쏘)를 내거든요. 그래서 추세가 분명한 장에서 유용하며, 거래량·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정리하면 MACD는 두 이동평균의 거리로 추세와 모멘텀을 읽는 지표로, 신호선 교차·0선 통과·다이버전스가 핵심 신호입니다. 모멘텀의 변화를 잘 포착하지만 후행성과 횡보장 거짓 신호가 있어, 추세·거래량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