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Theory

다우이론

기술적분석기초

시장 추세를 3가지로 분류한 투자 이론

다우이론은 찰스 다우가 19세기 말 월스트리트저널 사설을 통해 정리한 주식시장 분석 체계예요. 오늘날 기술적 분석의 출발점으로 불리며, 시장 추세를 읽는 기본 골격을 제공해요.

핵심 전제는 "시장은 세 가지 추세를 동시에 품고 있다"는 거예요. 주요 추세(primary trend)는 수개월에서 수년 단위의 큰 흐름이고, 중간 추세(secondary trend)는 주요 추세 안에서 3주~3개월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되돌림이에요. 단기 추세(minor trend)는 하루~3주 사이의 잡음에 가까운 변동이고, 다우이론은 이 단기 변동에 휘둘리지 말고 주요 추세에 집중하라고 강조해요.

또 하나 중요한 원칙은 "지수 간 확인(confirmation)"이에요. 다우는 산업주 지수(다우존스)와 운송주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진짜 추세라고 봤어요. 산업체가 물건을 많이 만들면 운송량도 늘어야 논리적이니까요. 한쪽만 오르고 다른 쪽이 따라오지 않으면 그건 의심해 봐야 할 신호라는 거예요.

거래량의 역할도 빠질 수 없어요. 다우이론에 따르면 거래량은 추세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온도계 같은 존재예요. 상승 추세에서 가격이 오를 때 거래량이 함께 늘면 건강한 상승이고, 가격은 오르는데 거래량이 줄면 추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해요. 이 원리는 오늘날에도 거의 그대로 통용돼요.

130년 전에 만들어진 이론이라 현대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어요.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거래량의 의미를 변질시켰고, 운송주 지수 대신 나스닥이나 러셀 2000 같은 지수로 확인을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추세는 명확한 반전 신호가 나올 때까지 지속된다"는 대원칙만큼은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의 사고방식에 깊이 녹아 있어서, 기술적 분석을 배우는 분이라면 다우이론부터 시작하는 게 자연스러운 순서예요. 이동평균, 추세선, 거래량 분석 모두 결국 다우이론의 가지에서 뻗어 나온 도구들이고, 이 뿌리를 이해하면 개별 지표를 쓸 때 맥락이 훨씬 분명해지고, 왜 그 지표가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도 자연스럽게 납득이 돼요.

관련 지표 ^DJI 다우 이론의 원조인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로 주요 추세 확인

최종 업데이트: 2026-06-02T21:35:29+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