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펄스 파동이란 — 추세의 엔진
임펄스 파동(Impulse Wave)은 엘리엇이 말한 한 사이클 중 추세방향으로 진행되는 5파 구조를 뜻합니다. 앞선 엘리엇 파동이론 기초에서 본 것처럼 한 사이클은 5파 상승과 3파 조정으로 이뤄지는데, 그중 '움직임을 만드는 동력' 쪽이 바로 이 임펄스입니다. 3파 조정이 시장의 숨 고르기라면, 임펄스는 추세를 실제로 전진시키는 엔진 그 자체입니다.
임펄스는 추진(motive) 3개 + 조정(corrective) 2개의 교대 구조입니다. 1·3·5번은 추세방향으로 가격을 밀어 올리고, 2·4번은 반대방향으로 잠시 되돌립니다. 이 다섯 번의 교대 움직임이 끝나면 비로소 한 단계 상위 차원의 파동이 '1파 완성'으로 인식됩니다 — 이것이 엘리엇이 말한 프랙털 중첩의 시작점입니다.
2. 1-2-3-4-5 — 각 파동의 성격
다섯 파동은 크기와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특히 3파가 왜 가장 긴가, 5파는 왜 뜨겁지만 약한가를 이해하면 임펄스 해석의 절반이 끝납니다.
- 1파 — 추세 전환 직후 선도적 매수. 대부분의 참여자가 아직 의심하는 단계라 거래량이 크지 않고 길이도 짧습니다.
- 2파 — 1파에 대한 첫 되돌림. 보통 1파의 50~61.8%를 되돌리지만 1파 시작점 아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습니다.
- 3파 — 가장 길고 가장 강한 파동. 돌파와 대중 참여가 겹치며 변동성·거래량이 폭발합니다.
- 4파 — 3파의 과열을 식히는 완만한 되돌림. 보통 3파의 23.6~38.2% 수준이며 옆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5파 — 마지막 추진. 뉴스는 가장 낙관적이지만 거래량과 모멘텀은 3파보다 약해집니다 (이른바 다이버전스 발생 구간).
3. 임펄스를 규정하는 3가지 절대 규칙
엘리엇은 임펄스에 세 가지 깨지면 안 되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이 규칙 중 하나라도 위반되면 지금 보고 있는 구조는 임펄스가 아니라 조정 파동이거나 카운팅이 틀린 것입니다 — 실전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입니다.
4. 파동 간 피보나치 비율
다섯 파동은 길이 관계에서도 반복적인 피보나치 비율을 드러냅니다. 실전에서는 이 비율이 정확한 목표가 계산식이 아니라 어느 정도에서 되돌림·확장이 끝날 가능성이 높은가를 가늠하는 확률 지도로 쓰입니다. 비슷한 발상은 지지·저항 해석에서 과거 고·저점을 기준으로 가격이 멈출 지점을 찾는 방식과 같은 맥락입니다.
| 파동 | 흔한 비율 | 의미 |
|---|---|---|
| 2파 되돌림 | 1파의 50% · 61.8% | 깊은 되돌림이지만 1파 시작점은 지킴 |
| 3파 확장 | 1파의 161.8% 또는 261.8% | 가장 강력한 추진 — 목표가의 중심축 |
| 4파 되돌림 | 3파의 23.6% · 38.2% | 얕은 조정이 일반적 (2파와의 교대 원칙) |
| 5파 길이 | 1파와 같거나 1파의 61.8% | 3파보다 짧은 경우 多 (모멘텀 둔화) |
5. 실전 카운팅 팁
임펄스 카운팅의 실전은 결국 3파를 어떻게 식별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길고 거래량이 가장 많은 구간이 3파일 확률이 높으며, 이 3파가 확인되면 1·2파 위치도 역으로 정렬됩니다. 5파는 시점보다 모멘텀 약화·거래량 감소로 파악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