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le Internet Financial
서클
USDC 발행 미국 핀테크 회사, 2024년 IPO 추진
서클(Circle Internet Financial)은 시가총액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미국 핀테크 회사예요. 2013년 제레미 알레르(Jeremy Allaire)가 공동 설립했고,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서클의 사업 모델은 테더와 비슷하지만 규제 친화 노선이 핵심 차별점이에요. 발행한 USDC 1개당 미국 달러 현금과 단기국채를 1대1 비율로 100% 보유하고, 매월 외부 대형 회계법인(Grant Thornton, 이후 Deloitte)이 보유 현황을 검사한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뉴욕주 BitLicense를 가장 먼저 받은 회사 중 하나이고, 2025년 GENIUS Act의 모든 요건을 이미 충족하는 발행자로 평가받고 있어요.
2018년 코인베이스와 합작 컨소시엄 Centre를 통해 USDC를 출시했고, 2023년 Centre를 해체한 뒤 단독 발행자로 전환했습니다. USDC가 성장하면서 서클의 수익 구조도 분명해졌는데, 예치된 담보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해요. 금리가 높을수록 서클의 수익성이 좋아지는 구조라서, 연준 금리 방향이 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2022년 SPAC 합병 IPO 시도가 무산된 뒤, 2024년 1월 SEC에 전통적인 IPO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어요. 상장 시 티커는 CRCL로 알려져 있고, 주요 주주에는 BlackRock, Goldman Sachs, Fidelity 같은 전통 금융 기관이 포함돼 있습니다.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 자체가 업계의 제도권 편입을 상징하기 때문에, 서클의 IPO 과정은 시장 참여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투자자 입장에서 서클이라는 회사와 USDC라는 코인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USDC의 가격은 1달러에 고정되어 있어서 코인 자체에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서클이 상장되면 CRCL 주식을 통해 USDC 생태계 성장에 간접적으로 베팅할 수 있게 됩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서클에 예치되는 담보 자산과 이자 수익도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