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linger Bands Width

BandWidth

기술적분석중급

주가 변동성의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

BandWidth는 볼린저밴드 상단과 하단 사이의 거리를 중심선(이동평균)으로 나눠 수치화한 변동성 지표입니다. 밴드가 넓으면 BandWidth 값이 크고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며, 밴드가 좁으면 값이 작아져 시장이 조용하다는 신호입니다.

계산 공식은 (상단밴드 - 하단밴드) / 중심선 x 100 으로, 백분율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20일 이동평균이 50,000원이고 상단이 53,000원, 하단이 47,000원이면 BandWidth는 (53,000 - 47,000) / 50,000 x 100 = 12%가 됩니다. 이 값이 최근 6개월 평균보다 확 낮아졌다면 시장이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존 볼린저 본인이 특히 강조한 패턴이 스퀴즈(Squeeze)입니다. BandWidth가 일정 기간의 최저치 근처까지 좁아지면 조만간 큰 가격 움직임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는 경험적 관찰인데, 밴드가 좁아지는 것 자체는 방향을 알려주지 않으므로 어느 쪽으로 터질지는 다른 근거와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나 거래량 패턴을 곁들이면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BandWidth가 극도로 넓어지는 시점은 이미 큰 움직임이 진행된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등이든 급락이든 변동성이 한껏 확장된 상태에서는 오히려 되돌림이 나오기 쉬워서, BandWidth의 정점은 추세 전환의 조기 경보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강한 추세장에서는 밴드가 넓은 채로 오래 유지되기도 하니 맹신은 금물입니다.

BandWidth는 단독보다 다른 지표와 조합할 때 힘이 세집니다. 예를 들어 스퀴즈 구간에서 RSI가 과매도에 걸려 있다면 상방 이탈 쪽에 가중치를 둘 수 있고, MACD 히스토그램이 음에서 양으로 전환되는 타이밍과 겹치면 신뢰도가 한층 올라갑니다. 숫자 하나에 집착하기보다 시장의 호흡이 좁아지고 넓어지는 리듬을 읽는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변동성의 수축과 확장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호흡이고, BandWidth는 그 호흡의 박자를 숫자로 보여주는 계기판인 셈입니다.

관련 지표 BB Bollinger Bands와 함께 변동성 분석에 활용

최종 업데이트: 20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