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DP 분기 시리즈

GDP 시리즈 · 머니스쿱 발표·이벤트

GDP는 한 나라가 일정 기간 동안 새로 만들어낸 부가가치의 총합입니다. 쉽게 말해 "경제가 지금 커지고 있는가, 줄어들고 있는가"를 하나의 성장률로 보여주는 지표인데,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분기마다 발표합니다. 다른 매크로 지표들이 경제의 특정 단면을 보여준다면, GDP는 그 단면들을 모두 합친 전체 그림에 해당합니다.

미국 GDP가 독특한 건 한 분기 데이터를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는 점입니다. 분기가 끝나고 약 한 달 뒤 나오는 advance(속보)가 첫 번째, 한 달 뒤 second(수정), 다시 한 달 뒤 third(최종)가 이어집니다. 시장이 가장 크게 반응하는 건 advance인데, 아직 데이터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추정하는 만큼 수정 폭이 클 수 있습니다. 2025년 4분기에 advance 1.4%로 나왔다가 third에서 0.5%까지 내려간 건 그런 수정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GDP 성장률 하나만 보면 반쪽입니다. BEA는 성장률과 함께 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 네 가지 기여도를 따로 공개하는데, 같은 2% 성장이라도 소비가 이끈 건지 정부지출이 떠받친 건지에 따라 경기의 체질이 완전히 다릅니다. 재고 투자가 성장을 크게 끌어올린 분기는 다음 분기에 그 반동이 나올 수 있어서 "진짜 성장"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FOMC 직전에 GDP가 발표되면 금리 경로 베팅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성장이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이 서두를 이유가 줄어들고, 마이너스 성장이 나오면 금리 인하 압력이 단번에 커집니다. 역사적으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나오면 기술적 경기침체로 분류되는데, 그 기준선에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민감도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 페이지는 분기마다 GDP 발표 결과를 시계열로 쌓아갑니다. advance·second·third 각 단계의 성장률, 컨센서스 대비 서프라이즈, 주요 기여도 분해, 발표 직후 시장 반응까지 함께 기록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전후의 GDP 궤적과 비교해 보면 지금의 성장 속도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가늠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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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 (연율, Advance Estimate) — 컨센 2.2% 소폭 하회

    1분기 실질 GDP 는 연율 +2.0% 로 발표돼, 시장 컨센서스 2.2% 를 소폭 하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Atlanta Fed GDPNow(+1.2%) 는 뚜렷이 상회해 "GDPNow vs 컨센서스" 차이를 일부 메운 그림이지만, 4Q final 0.5% 에서 회복되긴 했어도 컨센이 가리킨 2.2% 회복선까지는 못 닿은 자리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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