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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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진 자산이지만, 파생상품은 다른 자산의 가격에서 가치를 빌려오는 상품입니다. 옵션·선물·스왑처럼 처음에는 낯선 단어가 줄줄이 등장하는데, 한 발 떨어져 보면 결국 "미래의 어떤 가격에 대해 지금 약속을 사고팔자"는 발상에서 출발합니다. 이 페이지는 그 약속의 종류를 정리해주는 옵션·선물 용어를 한자리에 모은 곳입니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짝이 콜옵션과 풋옵션입니다. 어떤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를 주는 게 콜옵션이고, 팔 권리를 주는 게 풋옵션입니다. "권리"라서 행사할지 말지 고를 수 있고, 그 권리를 사기 위해 미리 지불하는 비용이 프리미엄입니다. 의무 없이 권리만 가진다는 점 때문에 옵션은 손실을 프리미엄으로 한정하면서 큰 변동을 노려보거나, 보유한 자산을 보호하는 용도로 둘 다 쓰일 수 있습니다.

옵션과 결이 다른 또 한 축이 선물선물계약입니다. 옵션이 권리라면 선물은 의무에 가깝습니다. 미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팔기로 약속하는 것이고, 만기에는 양쪽이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옵션과 달리 손실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도 있고, 일정한 증거금을 매일 새로 평가해 채워 넣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같은 원유 가격에 베팅하더라도 옵션 매수와 선물 매수는 위험의 모양이 전혀 다른 거죠.

장외에서 큰손들 사이에 자주 쓰이는 게 스왑입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서로 맞바꾸거나, 다른 통화의 현금 흐름을 바꿔치기하는 식의 계약인데요, 기업이 자기 부채의 금리 위험을 줄이거나, 환율 위험을 정리할 때 자주 쓰입니다. 그리고 미래 환율을 미리 정해두는 선도계약도 같은 가족에 속합니다. 결국 파생상품은 "위험을 누가 어떻게 떠안을지를 다시 분배"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도구들을 잘 이해해두면 헤지펀드 전략을 다룰 때, 또는 기업이 옵션·스왑을 통해 이익을 보호하는 방식을 분석할 때 시각이 한 단계 깊어집니다. 회사가 본업에서 만들어내는 이익과 파생상품으로 손익을 어떻게 다듬는지에 대한 큰 그림은 기본적 분석 — 수익성 개요에서 한 번 짚어두면 좋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우선 옵션·선물·스왑 용어부터 한 줄씩 잡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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